숲해설 과정이 끝나고

숲공부가 좋아 ,연수원에 더 머무르고 싶은 마음에 자연관찰 과정을 신청했습니다.

두 달의 기간이 순식간에 가버리고,

36기의 얼굴들이 조금 익어지려는데 끝나버리네요.

생각해 보니 숲해설 과정에서 한 공부들을 복습 하듯 지나 간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자연 관찰과는 좀 아닌듯한 수업도 있었지만

심재헌 교수님이 계셔서  개인적으로 곤충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숲해설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고, 곤충책을 찾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 학습원으로 간 날은 3월에 처음 찾았던 풍경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풍성해진 잎들과 향기로움과 숫자가 많아진 곤충들...

숲에만 들어가면 너무나 행복해 집니다.

어느날엔가 했던 수업이 끝난뒤의 자연 관찰이란 이름의 숲해설...

우리들에겐 실질적인 공부가 되었지요.

이렇게 본 수업 보다는 외적인 것에 더 많은 것을 얻어 갑니다.

그리고, 심재헌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자료도 뽑아 주시고, 교수님 홈페이지로, 카메라로, 많이 귀챦게 해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좀...그럴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동영선생님,

쬐끔 미운털이 박혔을 법한 우리들,  그냥 이뿌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이 문자 주시고 관심 주셔서 감사했습니다.